안녕하세요. 우리 아이 건강 지킴이 샐러드펫입니다 👋 습식사료를 급여하고 계시는 집사님들 사이에서 ‘카라기난’, ‘겔화제’ 등은 두려움의 대상이자 기피 대상으로 여겨지는데요 😱 카라기난이 모냐옹…? 습식사료에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겔화제인 카라기난! 정확히 카라기난이 무엇인지, 왜 나쁜 건지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번 시간에 샐러드펫과 함께 ‘카라기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해요! 🤓 🌿 카라기난(Carrageenan)이란? 카라기난은 홍조류(red seaweed) 또는 아이리쉬 모스(Irish mosh)라는 바다의 해초류에서 추출되는 천연 점증제에요. 농축, 유화를 통해 음식의 점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해 1950년대부터 가공식품으로 사용되었고 대부분의 습식사료에 사용돼요 😮 @Science Notes ☑️ 카라기난의 종류 카라기난은 분자 크기에 따라 다음과 같이 크게 2가지로 나눠요. 1️⃣ Un-degraded Carrageenan (Food-grade)사람과 동물이 소비하기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등록되어 있어요. 2️⃣ Degraded Carrageenan (Poligeenan)높은 산도와 온도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poligeenan(폴리기난)으로도 불려요. 이는 사람과 동물이 소비하기 안전하지 않다고 여겨지고 있어요. 염증, 궤양, 암을 유도하는 실험에서 사용하기도 해요. 카라기난의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이를 기피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어요. 이에 따라 일부 제조업자들은 성분 표기를 여러가지로 바꿔서 판매하기도 하는데요 😮💨 카라기난의 다른 여러 이름들을 알아두는 것이 좋겠죠? 🚨 Carageenan Carrageenin, Carrageenen, Carrigeenin, Carrageen Red marine algae Chondrus crispus Chondrus extract Carrageenan gum Irish moss algae Processed eucheuma seaweed Vegetable gelatin(gum) Red Seaweed Extrat ⛔ 카라기난, 왜 위험한가 1982년, 국제 암 연구소(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는 Degraded Carrageenan을 "possible human carcinogen"로 분류했어요. 동물실험에서 실험동물에게 대장암을 높은 확률로 유도했지만, 확실한 발암물질인지는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possible’을 붙여서 정의내렸는데요 🤔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사람의 경우, 카라기난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염증성 장 질환(IBD), 동맥 경화, 류머티스 관절염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되었는데요. 마찬가지로 장기간에 걸쳐 카라기난에 노출된 고양이는 소화기 계통의 염증이 지속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심각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해요. 또한 카라기난은 다른 겔화제 (잔탄검, 구아검, 젤라틴)보다 부작용이 크다고 여겨져요. 강한 화학 결합(alpha-1, 3-disaccharide bonds)과 항산화 반응으로 세포 면역반응을 높게 이끌어내고, 강한 면역반응으로 지속적인 염증반응을 유발할 수 있고 이는 결국 종양과 암으로 연결된다고 추정하고 있어요 🤒 🤔 Un-degraded 카라기난은 괜찮을까? Food-grade(undegraded)의 카라기난은 FDA의 Generally Recognized as Safe category(GRAS)에 포함되어 있고 AAFCO는 그것을 안정제, 증점제, 유화제로 사용하기에 안전한 성분으로 나열하고 있어요. 하지만 2012년, Cornucopia Institute는 심지어 food-grade의 카라기난도 궤양, 위장 염증, 장 병변 및 잠재적인 종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의 연구결과를 발표했어요. 또한 체내에서 un-degraded 카라기난이 위산에 의해 분해되어 degraded 카라기난이 되어 부정적인 영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산성으로 이루어진 아이들의 위 내에서도 카라기난이 분해될 수 있고 지속 섭취시 출혈, 염증과 암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해요. 뿐만 아니라 가공 과정 중에 음식에 un-degraded 카라기난과 함께 degraded 카라기난이 섞여 들어가는 경우도 많아요 😵 하지만 카라기난은 보통 극소량으로 함유되어 있고 아직 사람에서도 이러한 위험이 나타난 적이 없어요. 반대로 말하면, 카라기난의 적절한 복용량이 무엇인지 충분히 신뢰할 만한 정보가 없다는 뜻이에요 🚧 카라기난은 사료의 결착력을 증가시키는 것 외에 어떠한 영양학적 이점도 제공하지 않아요. 동물 모델에서 degraded 카라기난의 발암성이 인정되고 실험 모델에서 un-degraded 카라기난의 암 촉진 효과가 일부 인정되었지만 실제로 반려동물에게 카라기난이 얼마나, 어떻게 위험한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에요 📚 하지만 알고 먹이는 것과 모르고 먹이는 것은 매우 다르죠! 샐러드펫은 카라기난을 [관심]등급으로 원재료 성분에 표기하고 있어요. 습식사료를 주식으로 먹는 아이들이 구토, 설사 등이 지속된다면 카라기난과 같은 겔화제를 원인으로 의심해볼 수 있겠죠? 🤨 지금까지 샐러드펫이었습니다 ☺️